열심히 캔바(Canva)로 썸네일을 만들어서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렸는데, 막상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보니 글씨 자글자글하게 깨져 보이고 흐릿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내가 디자인을 잘못했나?" 싶겠지만, 사실 디자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범인은 바로 여러분이 무심코 누른 '저장 파일 형식(Format)'에 있습니다.
많은 초보자가 캔바에서 다운로드 버튼을 누를 때 기본 설정된 값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JPG와 PNG는 태생부터 다릅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디지털 이미지의 두 가지 핵심 포맷인 JPG와 PNG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다시는 화질 저하 없는 '선명한 썸네일'을 위한 Canva 최적 저장 설정법을 공개합니다.

1. 왜 내 썸네일은 흐릿할까? (압축의 비밀)
이유를 알려면 먼저 '압축(Compression)' 방식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기엔 똑같은 그림 파일 같지만, 컴퓨터가 이를 저장하는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 JPG (JPEG)
"손실 압축" 방식입니다.
파일 용량을 줄이기 위해 인간의 눈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색상 정보를 '버리면서' 저장합니다. 사진처럼 색이 복잡한 이미지에는 좋지만, 글자(Text)나 선(Line)처럼 경계가 뚜렷해야 하는 이미지에서는 경계면이 뭉개지는 '노이즈(Artifacts)'가 발생합니다.
✅ PNG
"무손실 압축" 방식입니다.
원본의 정보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압축합니다. 따라서 파일을 여러 번 저장해도 화질이 유지됩니다. 특히 글자의 가독성이 중요한 썸네일이나 카드 뉴스에서는 선명함이 필수이기 때문에 PNG가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2. Canva에서 고화질로 저장하는 3단계 설정법
그렇다면 캔바에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단순히 PNG를 고르는 것 외에도 퀄리티를 높이는 팁이 있습니다.
STEP 1. 공유 > 다운로드 버튼 클릭
디자인이 완료되면 우측 상단의 [공유] 버튼을 누르고 [다운로드]를 선택합니다.
STEP 2. 파일 형식을 'PNG'로 변경 (가장 중요 ⭐)
기본 설정이 'JPG'나 'PDF'로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롭다운 메뉴를 눌러 반드시 [ PNG (고품질 이미지) ]를 선택하세요.
⚠️ 주의: 유튜브나 블로그 플랫폼은 이미지를 업로드할 때 자체적으로 한 번 더 압축을 합니다. 만약 원본을 JPG(이미 손상된 파일)로 올리면 [JPG 손상 + 플랫폼 압축 손상]이 더해져서 최악의 화질이 됩니다. 반드시 원본은 깨끗한 PNG여야 합니다.
STEP 3. (Pro 기능) 크기 조절하기
만약 캔바 프로(Pro)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크기(Size)' 슬라이더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 1x(1280x720) 대신 1.5x 또는 2x로 설정해서 저장해 보세요.
이렇게 큰 사이즈로 저장해서 업로드하면, 유튜브나 네이버가 이미지를 압축하더라도 원본 픽셀이 깡패(?)라서 훨씬 선명하게 보입니다. (무료 사용자라면 1x PNG만으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한눈에 보는 포맷 선택 가이드
| 상황 | 추천 포맷 | 이유 |
|---|---|---|
| 유튜브 썸네일 | PNG | 글자가 많고 색 대비가 뚜렷함 |
| 블로그 타이틀 | PNG | 로고나 텍스트의 선명도 유지 |
| 일반 인물 사진 | JPG | 용량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색감 표현 |
| 배경 투명화 | PNG | JPG는 투명 배경을 지원하지 않음 (흰색으로 변함) |
마무리하며
"디자인의 완성은 저장(Save)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시간을 들여 멋진 썸네일을 만들어도, 저장 방식 하나 때문에 퀄리티가 떨어져 보인다면 독자의 클릭을 받기 어렵습니다.
오늘부터는 습관적으로 누르던 다운로드 버튼 앞에서 잠시 멈추고, [PNG]가 선택되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여러분의 콘텐츠를 훨씬 더 전문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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