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저장소는 이제 필수적인 디지털 도구입니다. 특히 Google 드라이브와 네이버 MYBOX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서비스로, 용량·협업·보안 등에서 각각의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두 서비스를 세부적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저장 용량과 기본 제공 공간
Google 드라이브는 기본적으로 15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합니다. 이 공간은 Gmail과 Google 포토와 공유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 가능 용량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 MYBOX는 한국 사용자에게 30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단순한 파일 백업용으로는 훨씬 여유롭습니다.
2. 협업 기능 비교
Google 드라이브의 가장 큰 장점은 Google Docs, Sheets, Slides 등과의 연동입니다.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를 편집하고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MYBOX는 파일 공유와 다운로드 중심이라 실시간 공동 편집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기업이나 팀 단위로 협업해야 한다면 Google 드라이브가 훨씬 효율적이며, 개인 간 단순 파일 전달이라면 MYBOX도 충분합니다.
3. 인터페이스와 사용 편의성
Google 드라이브는 글로벌 서비스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PC, 모바일, 태블릿 등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UI를 유지합니다. MYBOX는 네이버 계정 기반으로 한국 사용자에게 친숙하며, 앱 내에서 바로 사진·음성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강점입니다.
4. 보안성과 안정성
Google 드라이브는 이중 인증(2FA)과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하며,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네이버 MYBOX 또한 국내 서버를 기반으로 한 빠른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법 기준을 충족합니다. 하지만 해외 백업을 자주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Google 드라이브의 안정성이 좀 더 우수합니다.
5. 유료 플랜과 확장성
Google 드라이브는 ‘Google One’ 구독을 통해 100GB부터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가족과 공유도 가능합니다. MYBOX는 100GB(월 1,000원)부터 시작하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협업보다는 개인용에 더 적합한 구조입니다.
| 항목 | Google Drive | Naver MYBOX |
|---|---|---|
| 무료 용량 | 15GB | 30GB |
| 문서 편집 | 실시간 공동 편집 가능 | 불가 |
| 보안 | 2단계 인증, 글로벌 암호화 | 국내 서버 기반 보호 |
| 확장성 | 최대 2TB 이상 | 최대 2TB |
| 가격대 | 100GB 약 월 2,400원 | 100GB 약 월 1,000원 |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할까?
업무용·협업 중심이라면 Google 드라이브, 개인 백업 및 사진 저장 중심이라면 네이버 MYBOX가 더 적합합니다. 특히 구글 생태계(Gmail, Docs, Calendar 등)를 이미 사용 중이라면 Drive의 통합성이 큰 장점입니다. 반면, 국내 사용자나 네이버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MYBOX의 간결한 접근성이 편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