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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REES: 라디안 값을 우리가 아는 각도(°)로 변환하기

by story00-1 2026. 1. 28.

인간의 직관적인 사고 체계는 원을 360도로 나누는 '도(Degree)' 단위에 익숙해져 있지만, 엑셀을 포함한 현대의 모든 컴퓨팅 시스템은 수학적 엄밀함을 위해 '라디안(Radian)'이라는 생소한 단위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어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빈번한 혼란을 야기하곤 합니다. 이러한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지 못하면 제아무리 정교한 삼각함수 계산을 수행했다 하더라도 그 결괏값은 해석 불가능한 난해한 소수에 불과할 뿐이며, 이는 엔지니어링 설계나 통계 분석의 치명적인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컴퓨터가 계산한 라디안 값을 우리가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친숙한 각도로 완벽하게 변환해 주는 DEGREES 함수의 핵심 원리와, 역삼각함수와 결합하여 미지의 각도를 찾아내는 실무적인 활용 비법을 심층적으로 다루어 여러분의 데이터 분석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DEGREES: 라디안 값을 우리가 아는 각도(°)로 변환하기
DEGREES: 라디안 값을 우리가 아는 각도(°)로 변환하기

1. 라디안과 도(Degree)의 언어 장벽, DEGREES 함수로 허물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각도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도(Degree, °)'는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부터 이어져 온 60진법의 산물로서, 원 한 바퀴를 360등분 하여 직관적으로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매우 편리하고 익숙한 단위입니다.

하지만 수학적 순수성을 추구하는 엑셀의 내부 알고리즘은 반지름과 호의 길이가 같아지는 각도인 '라디안(Radian)'을 기본 단위로 사용하는데, 이로 인해 사용자가 엑셀에 "이 각도가 얼마니?"라고 물었을 때 엑셀은 "1.5707..."과 같은 난해한 숫자를 내놓는 동문서답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1.5707'이라는 숫자는 사실 우리가 '90도'라고 부르는 직각을 의미하는 라디안 값이지만, 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수학자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통의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구세주가 바로 DEGREES 함수이며, 이 함수는 엑셀이 내뱉은 외계어 같은 라디안 값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도 단위로 즉시 통역해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DEGREES 함수의 문법은 =DEGREES(라디안_값)으로 매우 간결하며, 괄호 안에 변환하고 싶은 라디안 숫자나 해당 셀 주소를 넣기만 하면 복잡한 수학 공식 없이도 0도에서 360도 사이의 명확한 각도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수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라디안 × 180 ÷ π'라는 변환 공식을 사용하여 =A1 * 180 / PI()와 같이 직접 수식을 작성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동 입력 방식은 매번 원주율 함수(PI)를 호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식이 길어짐에 따라 오타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다른 사람과 파일을 공유할 때 수식의 의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가독성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반면 DEGREES 함수를 사용하면 "나는 지금 각도를 변환하고 있다"라는 의도가 명확히 드러나므로 데이터의 투명성이 확보되며, 엑셀 내부적으로 최적화된 연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때도 미세한 속도의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학적인 데이터를 다루거나 정밀한 각도 계산이 필요한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직접 수식을 입력하는 것보다 DEGREES 함수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DEGREES 함수는 단순한 계산 도구를 넘어, 컴퓨터의 논리와 인간의 직관을 연결해 주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역삼각함수(ASIN, ACOS)와 DEGREES의 필연적인 만남

DEGREES 함수가 단독으로 쓰이는 경우보다는, 비율을 통해 각도를 역추적하는 '역삼각함수(Inverse Trigonometric Functions)'와 결합되었을 때 그 진정한 가치가 폭발적으로 드러납니다.

우리가 건물의 높이를 알기 위해 TAN 함수를 사용했다면, 반대로 "밑변이 3이고 높이가 4인 직각삼각형의 각도는 도대체 몇 도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아크탄젠트(ATAN)와 같은 역삼각함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엑셀의 ASIN(아크사인), ACOS(아크코사인), ATAN(아크탄젠트) 함수들이 결과값을 오직 '라디안'으로만 반환한다는 점에 있는데, 이로 인해 사용자는 기껏 어려운 함수를 써서 답을 구하고도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TAN(4/3)을 입력하면 엑셀은 '0.927...'이라는 알 수 없는 소수를 출력하는데, 이때 이 수식을 DEGREES 함수로 감싸주어 =DEGREES(ATAN(4/3))이라고 입력하면 비로소 '53.13도'라는 명쾌한 해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건축 현장에서 지붕의 경사각을 설계하거나, 도로의 구배를 계산할 때, 혹은 게임 개발 시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을 벡터로 계산하여 회전 각도를 산출할 때 등 실무의 거의 모든 각도 관련 연산에서 필수불가결한 공식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때 태양의 고도에 맞춰 최적의 기울기를 산출하는 작업이나, 발사체의 탄도 궤적을 분석하여 발사 각도를 조정하는 정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DEGREES 함수가 누락된 계산 결과는 재앙에 가까운 오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초보자가 "함수값이 이상해요"라고 질문하는 대부분의 원인이 바로 이 단위 변환 과정을 생략했기 때문이며, 역삼각함수를 사용할 때는 마치 한 몸처럼 DEGREES 함수를 덧붙여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변환된 각도 데이터는 엑셀의 조건부 서식이나 차트와 연동되어 시각적인 보고서를 만드는 데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예를 들어, 경사도가 30도 이상인 위험 구간을 자동으로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싶다면, 먼저 라디안 값을 DEGREES로 변환한 후 IF 함수를 적용해야 정확한 필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DEGREES 함수는 복잡한 수학적 연산의 결과를 현실 세계의 유의미한 정보로 치환해 주는 '마지막 퍼즐 조각'과도 같으며, 이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것이야말로 데이터 분석가의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공학 설계와 데이터 시각화를 완성하는 정밀한 각도 변환 기술

DEGREES 함수의 활용 범위를 조금 더 확장해 보면, 단순한 삼각형 계산을 넘어 기하학적인 도형 설계와 정교한 데이터 시각화의 영역에까지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파이 차트(Pie Chart)''레이더 차트(Radar Chart)'를 직접 구현하거나 커스터마이징 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엑셀의 기본 차트 기능을 넘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형을 회전시키거나 특정 각도로 배치해야 하는 대시보드를 만들 때, 각 요소의 좌표(x, y)를 구하기 위해서는 삼각함수가 쓰이고, 그 회전축의 각도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다시 DEGREES 함수가 필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바늘의 움직임을 엑셀로 구현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시간의 흐름(데이터)에 따라 바늘이 가리키는 각도를 계산해야 하는데, 컴퓨터는 라디안으로 계산하고 사용자는 "3시 방향은 90도"라고 인지하기 때문에 이 사이의 변환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야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때 DEGREES 함수를 사용하여 각도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아, 지금 바늘이 45도만큼 돌아갔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인터페이스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GPS 데이터를 활용한 '지리 정보 시스템(GIS)' 분석에서도 DEGREES 함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위도와 경도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도(Degree) 단위를 사용하지만,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계산하는 '하버사인 공식(Haversine Formula)' 등을 적용할 때는 라디안으로 변환(RADIANS)해서 계산하고, 최종적으로 방위각(Bearing)을 산출하여 "북동쪽 45도 방향입니다"라고 안내할 때는 다시 DEGREES 함수를 사용하여 변환하는 복합적인 과정이 수반됩니다.

이 과정에서 DEGREES 함수는 항해사가 나침반을 보며 방향을 잡듯, 복잡한 수치 데이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정확한 방향(Angle)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합니다.

만약 이 함수가 없다면 우리는 매번 3.14159...로 시작하는 원주율을 곱하고 나누는 수고를 반복해야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소수점 오차는 결국 목적지에서 크게 벗어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DEGREES 함수는 단순한 단위 변환기를 넘어,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고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품질 보증 수표와도 같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엑셀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각도라는 키를 쥐고, 원하는 목적지로 정확하게 항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컴퓨터의 언어인 라디안을 인간의 언어인 각도(°)로 통역해 주는 DEGREES 함수의 중요성과, 역삼각함수와 결합하여 미지의 각도를 찾아내는 실무적인 활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았습니다.

핵심 요약:

  • DEGREES 함수=DEGREES(라디안) 형식을 통해 난해한 라디안 값을 직관적인 도(Degree)로 변환합니다.
  • ASIN, ACOS, ATAN과 같은 역삼각함수의 결과는 라디안이므로, 반드시 DEGREES 함수로 감싸주어야 우리가 아는 각도가 나옵니다.
  • 공학 설계, GPS 분석, 데이터 시각화 등 정밀한 각도 제어가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DEGREES는 필수적인 마무리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엑셀이 내놓는 알 수 없는 소수점 결과값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DEGREES 함수를 통해 명쾌한 각도를 추출해 내는 전문가적인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직관성과 정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좌표평면 상의 점(x, y)을 이용하여 360도 전 범위의 각도를 오차 없이 계산해 주는 더욱 강력한 함수인 ATAN2 함수의 활용법에 대해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