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럽게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 검색 유입(SEO)만 기다리고 계신가요?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 상위에 노출되기 전까지는 방문자가 거의 없어 힘 빠지는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 필요한 전략이 바로 '적극적인 홍보'입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블로그 링크만 덜렁 올리면 아무도 클릭하지 않습니다. SNS 사용자들은 긴 글보다 '직관적인 이미지'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카드 뉴스(Card News)'입니다. 블로그의 긴 글을 5~10장의 이미지로 요약해 보여주고, "더 궁금해? 그럼 블로그로 와!"라고 유혹하는 것이죠. 오늘은 캔바(Canva)를 활용해 블로그 글을 '클릭을 부르는 SNS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1. 카드 뉴스는 '영화 예고편'이다
카드 뉴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마인드셋은 '모든 내용을 다 담지 않는 것'입니다. 블로그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이미지에 붙여넣으면 글씨가 깨알같이 작아져서 아무도 읽지 않습니다.
🚀 SNS 유입 유도 공식
- 표지 (1장): 강력한 후킹으로 시선을 멈추게 함.
- 본문 (3~5장): 핵심 정보의 일부만 요약해서 보여줌 (호기심 자극).
- 마지막 장 (Call To Action): "자세한 내용은 프로필 링크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라고 행동을 유도함.
2. Canva로 10분 만에 카드 뉴스 만드는 3단계 루틴
디자인 감각이 없어도 됩니다. 캔바에는 이미 SNS에 최적화된 수천 개의 템플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STEP 1. 사이즈 설정 및 템플릿 선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가장 최적화된 사이즈는 1:1 비율의 정사각형(1080px x 1080px)입니다.
1. 캔바 검색창에 '인스타그램 게시물' 또는 '뉴스'라고 검색하세요.
2.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고르되, 텍스트가 잘 보이는 깔끔한 레이아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표지 디자인 (후킹)
가장 중요한 첫 장입니다. 블로그 썸네일처럼 '큰 제목'과 '관련 이미지'를 배치합니다.
팁: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는 이미지가 작게 보일 수 있으므로, 텍스트 크기를 과감하게 키우세요. 배경이 복잡하다면 글자 뒤에 도형을 깔아 가독성을 높입니다.
STEP 3. 본문 요약 및 마지막 장 제작
페이지를 추가하여 내용을 채웁니다.
- 본문: 줄글보다는 '핵심 키워드' + '아이콘/사진' 위주로 구성하세요. 한 장당 메시지는 하나씩만 담습니다.
- 마지막 장: "더 많은 정보는 블로그에!"라는 문구와 함께 내 블로그 로고나 프로필 사진을 넣어 브랜딩을 강화하세요.
3. 귀찮음을 이기는 '템플릿 재사용' 노하우
매번 새로 만들면 지쳐서 포기하게 됩니다. 블로그 글을 쓸 때마다 5분 안에 카드 뉴스를 찍어내는 비결은 '나만의 포맷'을 만드는 것입니다.
📂 브랜드 키트 활용 (색상/폰트 통일)
카드 뉴스의 색상과 폰트를 블로그의 톤앤매너와 일치시키세요. 캔바의 '스타일' 탭이나 브랜드 키트(Pro)를 활용해 미리 저장해 두면, 클릭 한 번으로 색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독자가 SNS에서 카드 뉴스를 보자마자 "아, 이 블로그 글이구나!"라고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 복제 기능 활용
지난번에 만든 카드 뉴스 디자인을 [파일] > [사본 만들기]로 복제한 뒤, 내용과 사진만 갈아 끼우세요. 레이아웃을 고민할 시간이 줄어들어 생산성이 2배 이상 올라갑니다.
마무리하며
블로그 글 하나를 쓰는 데 2시간이 걸렸다면, 그것을 SNS용 카드 뉴스로 만드는 데 20분만 더 투자하세요. 그 20분의 투자가 여러분의 블로그에 새로운 방문자 트래픽을 끊임없이 공급해 줄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콘텐츠는 '생산'하는 것만큼 '유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Canva를 켜고, 잠자고 있는 여러분의 베스트 포스팅을 카드 뉴스로 부활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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