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아름다운 해변과 따뜻한 기후,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꾸준히 사랑받는 동남아 대표 여행지입니다. 특히 세부, 보라카이, 마닐라 같은 유명 도시 외에도 예산만 잘 짜면 저렴하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 예산 계획부터 절약 팁, 현지에서 꼭 알아야 할 실속 정보를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인 기준 여행 예산 짜는 법
필리핀은 저렴한 편에 속하는 여행지지만, 항공권이나 리조트 등 특정 항목에서 비용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산을 체계적으로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1인 5박 6일 여행 기준으로 살펴보면, 총 예상 예산은 60만~90만 원 선입니다.
- 항공권: 왕복 25만~35만 원
- 숙소: 1박 평균 2~4만 원, 총 10~20만 원
- 식비: 하루 1~1.5만 원, 총 6~9만 원
- 교통비: 총 3~5만 원
- 투어/입장료: 총 10~15만 원
- 기타 경비: 유심, 마사지 등 5만 원 내외
항공권은 1~2달 전 예약하고, 숙소는 중심지에서 살짝 벗어난 지역을 선택하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현지 환전소를 이용하고, 신용카드 수수료 확인도 필수입니다.
알뜰 여행자를 위한 숙소와 식사 팁
필리핀에서는 게스트하우스나 로컬 호텔이 1박 1만~2만 원이면 충분하며, 에어컨과 Wi-Fi, 조식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도심보다는 외곽이나 해변 근처의 숙소가 조용하고 저렴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장기 투숙 시 20~40%까지 할인되며, 취사 가능 숙소가 많아 식비 절감에도 유리합니다. 그랩 호출 가능 지역인지 확인하세요. 식사는 현지 로컬 식당이 가장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바비큐, 아도보, 시시그는 2,000~3,000원이면 충분하며, 길거리 음식은 500~1,000원 수준입니다. 현지 푸드코트도 추천합니다. 생수는 반드시 구매해서 마셔야 하며, 500ml 기준 300~500원입니다.
현지 교통, 투어, 생활비 절약 전략
교통: 그랩(GRAB) 앱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저렴합니다.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은 각각 500~1,000원으로 초저가 이동 수단입니다. 투어: Klook, KKday 같은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현지 예약보다 20~30% 저렴할 수 있습니다. 투어 옵션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유심: 시내에서 구입하면 공항보다 저렴하고, 3~4기가 데이터는 2,000~3,000원입니다. Wi-Fi는 대부분 숙소에서 무료 제공됩니다. 마사지/쇼핑: 마사지샵은 1시간 기준 5,000~8,000원이며, 시장에서는 흥정이 가능하므로 정찰제가 아닌 곳에서 구매하세요.
필리핀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관광 자원, 따뜻한 기후로 누구나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예산만 잘 계획하고 알뜰한 소비를 실천한다면, 60~90만 원 내에서도 알차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글의 정보를 참고해 필리핀에서의 최고의 가성비 여행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