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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MROUND 함수 활용법: 근무 시간을 15분, 30분 단위로 반올림하여 급여 계산 자동화하기

by story00-1 2026. 1. 24.

아르바이트생의 시급을 계산하거나 직원들의 초과 근무 수당을 산정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분(Minute) 단위' 처리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직원이 6시 7분에 퇴근하고, 어떤 직원은 6시 23분에 퇴근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걸 1분 단위로 다 계산해서 급여를 주자니 계산이 너무 복잡하고, 그렇다고 대충 퉁치자니 기준이 없어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15분 단위' 혹은 '30분 단위'로 끊어서 시간을 기록하는 규칙(Time Rounding Rule)을 사용합니다.

오늘은 복잡한 분 단위 시간을 우리가 원하는 기준대로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엑셀 MROUND 함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함수 하나만 알면 야근 수당 계산 시간이 1/10로 줄어듭니다.

엑셀 MROUND 함수 활용법
엑셀 MROUND 함수 활용법


1. MROUND 함수란 무엇인가요?

지난 시간에 배운 ROUND 함수가 '자릿수'를 기준으로 반올림했다면, MROUND'배수(Multiple)'를 기준으로 반올림하는 함수입니다.

=MROUND(Number, Multiple)
=MROUND(원래 시간, 반올림 기준 단위)

가장 가까운 배수로 숫자를 이동시킵니다. 예를 들어 기준이 '5'라면, 3은 5가 되고, 2는 0이 되는 식입니다. 이 원리를 '시간'에 적용하면 아주 강력한 근태 관리 도구가 됩니다.


2. 엑셀에서 '시간'을 다룰 때의 핵심 주의사항

본격적인 함수 적용 전에 꼭 알아야 할 엑셀 상식이 있습니다. 엑셀은 시간을 숫자(소수)로 인식합니다.

  • 하루(24시간) = 1
  • 12시간 = 0.5
  • 1시간 = 1/24 = 약 0.0416...

따라서 MROUND 함수에 "15분"을 입력할 때, 숫자 15를 넣으면 안 되고 "엑셀이 이해하는 15분"을 넣어줘야 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따옴표와 콜론("0:15")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3. 실전 예제 1: 15분 단위로 반올림하기 (가장 흔한 케이스)

많은 사업장에서 15분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7분까지는 버리고, 8분부터는 15분으로 쳐주는 방식이죠.

상황 설정

  • A2 셀: 9:07 (실제 출근 시간)
  • 목표: 15분 단위 반올림

수식 입력

=MROUND(A2, "0:15")

결과 분석

원래 시간 MROUND("0:15") 결과 설명
9:07 9:00 7분은 0분에 더 가까움 (내림)
9:08 9:15 8분은 15분에 더 가까움 (올림)
9:22 9:15 22분은 15분에 더 가까움 (내림)

이렇게 하면 1분 차이로 억울해하거나 이득을 보는 경우가 최소화되며, 합리적인 '중간 지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실전 예제 2: 30분 단위로 반올림하기

30분 단위도 방법은 똑같습니다. 기준 값만 바꿔주면 됩니다.

=MROUND(A2, "0:30")

이 경우 14분까지는 0분이 되고, 15분부터는 30분이 됩니다. (정확히 중간값일 때는 0에서 먼 쪽으로 올림 처리됩니다)


5. 심화: MROUND vs CEILING vs FLOOR (누구 편을 들 것인가?)

사실 MROUND는 '반올림'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회사에 유리할 수도, 직원에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계약서나 회사 내규에 따라 "무조건 올림" 혹은 "무조건 내림"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MROUND 대신 지난 시간에 배운 CEILING(천장)FLOOR(바닥) 함수를 써야 합니다.

💼 상황별 함수 추천

    • 야근 수당 계산 (직원에게 유리하게):
      10분만 더 일해도 30분 일한 것으로 쳐주겠다! (통큰 사장님)
      👉 =CEILING(시간, "0:30")

    • 지각 체크 (회사에게 유리하게):
      1분이라도 늦으면 15분 늦은 걸로 간주하겠다! (엄격한 관리)
      👉 =CEILING(시간, "0:15")

  • 조퇴/근무시간 보수적 집계:
    15분을 꽉 채우지 않으면 인정하지 않겠다.
    👉 =FLOOR(시간, "0:15")

6. 자주 묻는 질문 (Troubleshooting)

Q. 결과가 0.38541처럼 소수점으로 나와요!
A. 함수는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입니다. 다만 [셀 서식]이 '일반'이나 '숫자'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해당 셀을 클릭하고 Ctrl + 1을 누른 뒤, 표시 형식을 [시간]으로 변경해 주세요.

Q. #NUM! 오류가 뜹니다.
A. MROUND 함수는 음수(-) 시간을 계산하지 못하거나, 시간과 기준 단위의 부호가 다르면 오류를 냅니다. 보통 퇴근 시간에서 출근 시간을 뺐는데 음수가 나오는 경우(새벽 퇴근 등)에 발생합니다. 이때는 MOD 함수 등을 이용해 날짜 변경을 처리해줘야 합니다.

Q. "0:15" 대신 다른 방법은 없나요?
A. TIME(0, 15, 0) 함수를 써도 됩니다.
=MROUND(A2, TIME(0, 15, 0))
이 방식이 조금 더 길지만, 오타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7. 마무리하며

오늘은 근무 시간 계산의 필수품인 MROUND 함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분 단위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도 좋지만, 서로 합의된 기준(15분/30분)으로 둥글게 처리하는 것이 업무 효율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핵심 요약:

  1. 시간을 반올림할 땐 MROUND를 쓴다.
  2. 기준 단위는 "0:15", "0:30"처럼 따옴표와 콜론을 쓴다.
  3. 무조건 올림은 CEILING, 무조건 버림은 FLOOR를 쓴다.

이제 수백 명의 근태 기록도 엑셀 수식 하나로 1초 만에 깔끔하게 정리해 보세요. 여러분의 저녁 시간이 더 여유로워질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날짜와 관련된 함수 중 EDATE와 EOMONTH(몇 개월 뒤 날짜 및 월말 계산)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계약 만료일이나 결제일 관리에 필수적인 함수이니 기대해 주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