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DAY: 주말과 공휴일 빼고 작업 완료 예정일 계산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칼퇴를 돕는 엑셀 멘토, 오피스 파트너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저(PM)나 생산 관리, 혹은 개인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라면 항상 이런 고민을 합니다.
"오늘(10월 1일)부터 작업을 시작하는데, 딱 15일(영업일 기준)이 걸려요. 그럼 마감일은 언제죠?"
엑셀 초보 시절에는 그냥 =10월 1일 + 15를 입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토요일, 일요일이 모두 포함되어 버려서 실제로는 불가능한 마감일이 나옵니다. 심지어 쉬는 날인 일요일이 마감일로 잡히기도 하죠.
이제 달력 펴놓고 손가락으로 날짜 세지 마세요. "주말과 휴일을 알아서 건너뛰고" 정확한 종료 날짜를 알려주는 WORKDAY 함수가 있으니까요. 이 함수 하나면 일정 관리의 정확도가 200% 올라갑니다.

1. WORKDAY 함수: 일하는 날(Working Day)만 셉니다
이름 그대로입니다. "일하는 날"만 카운트해서 종료일을 계산합니다. 기본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자동으로 제외됩니다.
1-1. 사용 공식
* 해석: =WORKDAY(시작일, 소요 일수, [따로 뺄 휴일 목록])
- 시작일: 프로젝트 시작 날짜
- 소요 일수: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평일 수 (양수면 미래, 음수면 과거 계산)
- 휴일 목록 (선택): 국경일, 임시공휴일, 회사 창립기념일 등 추가로 쉴 날짜들
2. 기본 예제: 주말(토/일)만 빼고 계산하기
먼저 공휴일은 생각하지 않고, 주말만 자동으로 피해 가는 기본 기능을 써보겠습니다.
상황: 2024년 1월 5일(금)에 작업을 시작해서 3일이 걸립니다.
| 구분 | 수식 | 결과 날짜 | 설명 |
|---|---|---|---|
| 일반 더하기 (+) | =A1 + 3 | 1월 8일 (월) | 금, 토, 일 (주말 포함됨) |
| WORKDAY 함수 | =WORKDAY(A1, 3) | 1월 10일 (수) | 금(1일차) -> 토,일 점프 -> 월(2일차) -> 화(3일차) -> 수(완료) |
보시다시피 그냥 더하기를 하면 주말도 작업일로 치지만, WORKDAY는 토, 일을 건너뛰고 월요일부터 다시 카운트를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이틀이 더 뒤로 밀린 정확한 마감일을 알려줍니다.
3. 심화 예제: 추석, 설날, 공휴일도 빼고 계산하기
한국의 직장인이라면 토/일만 쉬는 게 아니죠. 설날, 추석, 삼일절, 어린이날... '빨간 날'도 작업일에서 빼야 합니다. WORKDAY 함수의 진가는 여기서 발휘됩니다.
세 번째 인수 [holidays] 자리에 공휴일 날짜가 적힌 범위를 넣어주면 됩니다.
Step 1. 공휴일 리스트 만들기
먼저 엑셀 시트 한구석(예: F열)에 올해의 휴일 날짜들을 쭉 적어둡니다.
2024-01-01 (신정)
2024-02-09 (설날)
2024-02-12 (대체공휴일)
...
Step 2. 수식에 적용하기
=WORKDAY(시작일, 10, $F$2:$F$10)
해석: "시작일부터 10일 뒤를 계산해 줘. 단, 토/일요일은 무조건 쉬고, F2부터 F10에 적혀있는 날짜들도 쉬는 날이니까 건너뛰어!"
여러 프로젝트의 마감일을 계산할 때 수식을 복사해서 쓰겠죠?
이때 휴일 목록 범위가 밀리지 않도록 F4 키를 눌러 $F$2:$F$10 처럼 고정해 주는 것, 잊지 마세요!
4. 헷갈리지 마세요! WORKDAY vs NETWORKDAYS
이름이 비슷한 두 함수, 용도가 완전히 반대입니다. 헷갈리면 야근합니다.
- WORKDAY: "언제 끝나?" 👉 미래의 날짜를 알려줌
(예: 오늘 시작해서 10일 일하면 며칠에 끝나?) - NETWORKDAYS: "며칠 걸렸어?" 👉 기간(숫자)을 알려줌
(예: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평일은 총 며칠이야?)
즉, 마감일(D-Day)을 잡을 때는 무조건 WORKDAY입니다.
5. 보너스 팁: 우리 회사는 토요일에도 일하는데요?
서비스직이나 생산직의 경우 주말 근무를 하는 곳도 있죠? WORKDAY는 무조건 토/일을 쉬는 걸로 간주하기 때문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WORKDAY.INTL 함수(International)를 쓰면 됩니다.
세 번째 자리에 숫자를 넣어서 쉬는 요일을 정할 수 있습니다.
- 1: 토, 일 휴무 (기본값)
- 11: 일요일만 휴무
- 7: 금, 토 휴무
이렇게 하면 일요일만 쉬는 스케줄도 완벽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달력 없이도 완벽한 마감일을 예측해 주는 WORKDAY 함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 단순 덧셈(+)은 주말을 포함하므로 일정이 틀어진다.
- WORKDAY는 토/일요일을 자동으로 점프한다.
- [Holidays] 인수를 쓰면 추석, 설날 등 공휴일도 제외할 수 있다.
이제 "그때까지 가능하겠어?"라는 상사의 질문에 감으로 대답하지 마세요. WORKDAY 함수로 정확한 납기일을 산출해서 "네, 공휴일 제외하고 0월 0일에 완료됩니다!"라고 멋지게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오늘 잠깐 언급했던 형제 함수, "두 날짜 사이에 실제 일할 수 있는 평일이 총며칠인지" 계산해 주는 NETWORKDAYS 함수로 돌아오겠습니다. (급여 계산할 때 필수입니다!)
여러분의 효율적인 업무를 응원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