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 선수의 미래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며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진 이강인 선수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 FC가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스날의 이적 정책을 결정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신임 단장이 모두 이강인 선수 영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는 보도입니다.
아스날, 이강인 영입에 '올인'?!
영국 현지 언론과 기브미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강인 선수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진두지휘할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이강인 선수의 오랜 팬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그는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마요르카 소속이던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지난 1월 이적시장 때부터 이강인 선수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과 단장이 모두 한 선수의 영입에 동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강인 선수가 아스날의 장기적인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왜 아스날은 이강인을 원하는가? '멀티 포지션' 능력에 주목!
아스날이 이강인 선수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그의 뛰어난 다재다능함에 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 윙어, 심지어 필요에 따라서는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외데고르의 부담 경감 및 대체 자원: 올 시즌 아스날은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그를 대체할 창의적인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외데고르의 부담을 덜어주고 스쿼드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사카 백업 및 측면 보강: 부카요 사카 외에 오른쪽 윙어를 맡을 확실한 자원이 부족한 아스날은 이강인의 합류로 측면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트로사르나 마르티넬리 등 기존 선수들의 장기적인 거취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이강인의 가치를 높입니다.
저렴한 이적료: PSG가 이강인의 올여름 이적에 열려있으며, 약 1,700만 파운드(약 290억 원) 수준의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아스날에게는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여러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는 아스날에게는 가성비 높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스날은 올여름 최대 3억 파운드를 들여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카이 하베르츠와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 그리고 확실한 득점 자원의 부재는 아스날의 공격진에 변화가 필요함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은 아스날의 핵심 영입 타겟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PSG에서의 '위기', 아스날에서 '기회'로?
이강인 선수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상당수의 출전 시간이 교체 투입에서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팀 내 입지가 불안정해진 상황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완성형 선수'이자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유용하게 활용해왔지만, 현재의 출전 시간 부족은 이강인 선수 개인에게 분명 '최악의 위기'이자 이적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으로 평가됩니다.
물론 아스날에도 외데고르, 은와네리, 마르티넬리, 트로사르, 사카, 하베르츠, 제주스 등 쟁쟁한 공격 자원들이 많아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의 압도적인 '멀티성'은 아스날에서도 충분한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될 것입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상황이지만, 감독과 단장의 만장일치 영입 동의는 이강인 선수의 아스날 이적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과연 이강인 선수가 런던으로 향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그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